😎 Daily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서 협업하기 (feat. 애자일)
date
Nov 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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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retro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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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tags
SW Maestro
소마
애자일
후기
summary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서 약 8개월 간 팀원들과 어떻게 협업을 했는지 그 과정을 되돌아보고자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이렇게 일했다! 정도의 회고록일 수도 있지만 처음 협업을 진행하며 어떠한 부분이 좋았고 부족한 점은 어떻게 개선해 나갔는지 등의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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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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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2, 2023 01: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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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서 약 8개월 간 팀원들과 어떻게 협업을 했는지 그 과정을 되돌아보고자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이렇게 일했다! 정도의 회고록일 수도 있지만 처음 협업을 진행하며 어떠한 부분이 좋았고 부족한 점은 어떻게 개선해 나갔는지 등의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팀 빌딩이 끝나고
저희 팀은 비교적 빠르게 팀 빌딩이 끝났습니다. 4월 후반에 팀 빌딩 완료 후 저희가 가장 먼저 한 것은 바로 함께 자라기라는 책을 읽은 것입니다. 애자일과 관련된 책이지만 구체적으로 이게 애자일이다! 라고 말해주진 않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성장 및 협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잘 설명된 책이였으며 해당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기획은 힘들어 🥲
이후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1학기는 학업과 병행했기 때문에 주 3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회의를 하였습니다. 각자 pain point, 페르소나 등을 생각하며 어떤 서비스를 만들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여러 멘토링을 들으며 약 3~4번 정도 아이디어를 갈아엎었습니다.
모두가 기획이 처음이였고 무엇이 맞는지 분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서로 의견이 충돌되거나 생각하는 것이 조금 다른 적도 있습니다. 그 때마다 마인드맵을 그려 하나씩 정리하여 맞춰갔습니다. 약 한달동안 치열한 고민 끝에 우리가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온라인 모각코 웹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Confluence에 그라운드룰을 정했습니다.
종강의 시기가 찾아왔고 2학기는 모두 휴학을 할 예정이였습니다. 모두 열정!열정!열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센터)으로 만나서 개발하며 매일 Jira를 기반으로 한 스크럼 회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워라밸과 같이 프로젝트 외적인 내용도 작성하였습니다.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휴가권이라는 것을 만들었고 팀원들과 외부 활동도 같이 해보고 싶어 소원권도 만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출석체크도 매일 했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중간에 그만 두었습니다..ㅎㅎ
프로젝트 진행
힘들었던 기획이 끝나고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애자일을 도입하여 주 단위 스프린트로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jira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아래는 저희의 로드맵입니다.
스프린트에서 태그 번호가 1이 아닌 24부터 시작한 이유는
적응기
때문이였습니다. 초반에는 jira도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 방황했습니다. 여러 멘토링을 듣고 피드백을 받으며 MVP 기준으로 에픽을 작성하고 스토리 기반의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스토리 기반의 이슈는 유저가 하는 행위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ex) 스토리 기반 이슈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방 입장 기능 만들기
❌유저는 원하는 방에 입장한다.
✅
각 스토리마다 하위 이슈가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로 작성하였고 예상 작업 시간을 스토리포인트에 입력하였습니다. 스토리포인트 1을 1시간으로 생각하였으며 6시간이 넘어가는 일은 하위이슈를 더 쪼개면서 작업하였습니다.
스프린트가 끝날 때마다 회고를 하였습니다.
해당 스프린트가 어땠는지 간단히 작성하고 KPT회고(Keep - Problem - Try)를 진행하였습니다.
초반에는 회의록을 작성할 때 제목에 날짜만을 넣었는데 양이 많아지면서 어떠한 주제로 회의를 했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회의 내용에 대해 간단히 파악하기 위해 날짜와 더불어 keyword도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Jira와 Confluence를 활용하여 정말 꾸준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위 사진은 현재까지 작성된 이슈에 대한 그래프입니다. 이렇게 보니 좀 멋지네요ㅎㅎ
마무리
커밋수도 1000개가 넘어갔네요. 이제 소마 활동도 최종 발표와 수료식만이 남아있습니다. 팀원들 덕분에 많이 성장하였고 재미있었습니다. 올한해 제가 제일 잘한 선택중 하나는 우리 팀원들을 만난게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처음 해본 협업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이렇게 되돌아보니 정말 열심히 한것 같아서 뿌듯합니다👏